2012마이스터대전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구미코에서 열렸다.
14일 열린 대전 개막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이영우 경북교육감,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고병헌 (사)한국마이스터정책연구원 이사장을 비롯 학생 및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전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마이스터정책연구원이 주관했다.
마이스터 대전은 주제관, 적성체험관, 명장홍보관, 로봇체험관, 직업교육체험관, 기업관, 아카데미관으로 나눠 50여개 대학,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시행사, 마이스터꿈나무 기능경진대회와 로봇대회, 마이스터 특강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경북도내 전문계 고교생이 7개 종목으로 나눠 13~14일 구미시 신평동 금오공고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던 '2011 마이스터꿈나무 기능경진대회' 시상식이 개최돼 수상자들에게 메달과 30만~10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됐다.
15일에는 특별행사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입학설명회, 대기업이 참가하는 고졸채용설명회가 열렸다.
마이스터운동이란 현장기능인을 기피하고 사무직종을 선호하는 편협된 사회적 시선을 탈피해 기능인을 우대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청년실업도 해소하고 중소기업 경쟁력도 키우자는 의식개혁운동을 말한다.
전시/체험은 마이스터 주제관, 마이스터 기업관, 아카데미관으로 전시구성됐으며 적성관은 홀랜드 진로적성검사를 통한 진로설정, 1:1 심리검사 해석을 통한 적성 발견하기로 진행됐다.
또 두뇌연주체험관, 명장관, 로봇체험관이 마련돼 학생들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금형모델링, 기계설계/CAD, 메카트로닉스,CNC선반, 전자회로, 정보기술, 모바일로보틱스(총7개 종목) 대회종목이 마이스터 꿈나무 기능경진대회로 열려 마이스터 활성화를 이끌었다.
탐사로봇미션대전, 휴머노이드 장애물달리기, 휴머노이드퍼포먼스, 워킹라인 트레이서 경주, 휴머노이드 장애물달리기, 라이트레이서 계주경기 등 로봇경기대회 종목이 마련돼 대회열기를 더했다.
우형식 금오공대 총장의 '당당한 나의 미래, 마이스터가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한 마이스터 특강과 삼성전자, NH농협 고졸 채용설명회, 평해공고, 상주용운고등학교의 고교입학설명회도 마이스터 대전의 의미를 높였다는 반응이다.
마이스터 관계자는 "선진국인 독일이나 스위스에서는 어떤 분야든 개인의 전문성을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풍토가 조성돼 있다"며 "우리나라는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기능인들을 천대해주는 인식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전문기능인을 존중하는 사회가 진정한 선진국이다"고 밝혔다.
마이스터란 독일의 직업훈련과정에서 최고 과정을 졸업한 전문기능인에게 부여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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