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이 외환위기 당시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을 위한 구조 개편과 교육 제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유럽 강국인 오스트라아가 ‘기술교육→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경제성장→기술교육’이란 선순환적인 구조로 취업률을 제고하는 것처럼 우리나라 역시 지속가능한 성장구조를 만들도록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노동시장과 연계된 교육 개편 = 우리나라는 과거 1970년대 산업인력을 통해 농업국가에서 중화학공업국가로 전환했고, 교육을 통해서 IT 강국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대학진학률이 높아지다 보니 일반 교육과 직업 교육의 균형이 무너지는 상황을 맞았다. 노동 상황이나 수요와 달리 대학진학자가 많고, 여기에 눈높이 차이로 인해 고학력 니트(청년 구직포기자)족들이 양산되면서 청년고용 악화로 귀결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