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졸업 후 눈높이를 낮춰 금형회사에 취업을 했죠. 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고생이 심했는데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금형기술사가 되기 위한 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우면서 학습을 하는 게 신입사원 입장에선 어려운 일이지만 일학습병행제가 좋은 기회였고, 교육내용이 업무와 연관이 깊고 적합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인 ㈜진명정밀에서 일하는 주경남 학습근로자의 말이다. 아무 기술 없이 취업한 '문돌이'였지만 직장에서 기술을 배워 이제는 어엿한 기술자로 자리를 잡게 됐다는 것이다. 모두 일학습병행제가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