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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운동에 대한 Q&A

Question & Answer

마이스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궁금한 사항들을 알아보아요.

  • Q1. 마이스터란 무엇인가?

    A> 마이스터(MEISTER)란 독일의 전문기능사를 의미한다. 고졸정도의 학력을 가진 독일의 마이스터는 기능은 물론 이론적으로도 전문적인 식견이 있어야 한다. 우리와는 달리 마이스터가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들을 지도하는 위치에 있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신분과 처우가 보장돼 있다. 마이스터가 될 사람은 실업고를 선택한 뒤 다시 우리나라의 기능대학 격인 마이스터 학교를 다니게 된다. 대학교 졸업자에 비해서 학력은 모자라지만 마이스터는 독일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고 있고 전문 기능인을 길러내는 교사 역학을 하고 있다. 마이스터 사업은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를 모방하자는 것이 아니라 ‘실력보다는 학력을 따지는 풍토’와 ‘무조건 대학만을 선호하는 우리의 인식’을 버리고 개인의 취향이나 능력에 따라서 기능인을 길을 선택하는 독일의 마이스터 정신을 본받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 Q2. 기존의 명장과는 어떻게 다른가?

    A> 우리나라의 명장은 독일의 마이스터를 해석해 도입한 명칭이다. 하지만 독일과 같이 마이스터의 사회적 기능이나 역할은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명장이 전문 기능인이기는 하지만 사회적으로 젊은이들의 선망이 되거나 존경받는 풍토가 조성되지 않고 있고, 국가의 자원이나 인식 또한 미미해 명장들조차도 기능인에 대한 정책에 불만을 토로할 정도다. 우리 정부가 운영하는 기존의 기능인 장려 정책을 강화해 기능인들의 사회적 역할을 높일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 Q3. 마이스터 대회와 기능경기대회는 중복되는 것이 아닌가?

    A> 비슷하지만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기능경기대회는 말 그대로 참가자들의 기능만을 점수화해 표창하는 대회자만 본 사업이 추구하는 마이스터 대회는 미래의 마이스터라고 할 수 있는 고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고, 향후에는 기술적 수준은 물론 기능을 통한 성과나 기능 숙련을 위한 노력,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독일처럼 전문기능인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취지다. 그래서 많은 마이스터를 고용하고 있거나 기능인들을 우대하는 기업들을 별로도 마이스터 기업으로 선정하는 것도 기능인 우대 분위기를 확산시키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 Q4. 제 2의 새마을 운동이라고 했는데?

    A>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이 처음부터 전국적인 사업이었던 것은 아니다. 일부 자치단체의 활동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전국적인 운동이 된 것이다. 마이스터 운동은 기능직을 외면하고 취업을 못하더라도 대학 졸업장은 있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우리 국민들의 의식을 개혁하자는 일종의 정신개혁운동이다. 국민들의 잘못된 의식이 청년실업자를 양산하고 교육 제도를 왜곡시키는 등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결국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볼 때, 범국민운동으로 펼칠 당위성이 있다. 과거 새마을운동이 집을 고치고 다리를 건설하는 등의 물질적인 개혁운동이라면 마이스터 운동은 우리의 의식을 개혁하는 것이기에 ‘제 2의 새마을 운동’이라고 부르게 됐다.